우울증 치료 - 항불안제

'항불안제' 요점 정리 

• 항불안제는 불안이나 긴장을 완화시키는 약으로, 항우울제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난다.
• 항불안제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증상에 맞춰서 사용된다.
• 항불안제를 오래 사용하면 의존성이 생기므로, 서서히 감량해야 한다.

 

항불안제는 우울증 치료의 조연이다  

우선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겠다. 우울증이 아닐까 의심돼서(혹은 이미 앓고 있는 사람도 포함), 진찰을 받으면 처방받게 될 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인터넷 등으로 검색해 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점은 우울증 치료에 중심이 되는 약은, '항불안제'가 아니라 '항우울제'라는 점만은 이해하고 넘어가자. 항불안제와 수면제, 항정신성 약물 등은 어디까지나 조연의 역할을 하는 보조적인 치료제이다.

그러니 약물치료의 기본 방침과 약물 치료의 핵심인 '항우울제' 등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아래 포스트가 참고가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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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10 - [마음의 병/치유] - 우울증 치료 - 약물 치료의 기본 방침

우울증 치료 - 약물 치료의 기본 방침

2022.08.15 - [마음의 병/치유] - 우울증 치료 - 항우울제

우울증 치료 - 항우울제

 

즉시 효과가 나타나는 항불안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항불안제는, 그 이름대로 불안감을 억제하는 약이다. 일반적으로는 '정신 안정제'라고 불린다. 항불안제는, 무거운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우울증 이외에도 공황장애나 강박장애 등, 불안감을 야기하는 다른 정신 질환에도 폭넓게 사용된다. 

또한, 항우울제보다도 약의 효과가 빨리 나타나므로, 항우울제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의 기간, 불안감이나 초조함 등을 억제하기 위해서 같이 사용되기도 한다.

항불안제는, 효과가 강한 것에서부터 비교적 가벼운 것까지, 그리고 약의 효과가 지속되는 시간이 긴 것에서부터 짧은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서 처방이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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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는 「벤조디아제핀 계」 의 항불안제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항불안제의 대부분은, '벤조디아제핀 계'의 항불안제이다. 벤조디아제핀 계의 항불안제에는, 신경의 흥분을 가라 앉히는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활성을 높여, 불안이나 긴장감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주로 사용되는 벤조디아제핀 계의 약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에틸로플라제페이트(상품명 : 빅손 정)
• 알프라졸람(상품명 : 자나팜 정)
• 로라제팜(상품명 : 로라반 정)

 

■ 현재 사용되고 있는 주요 '항불안제'

일반명(상품명)		작용 강도	작용 시간
A　벤조디아제핀 계열
단시간형 (6시간 이내)	토피소팜(그란닥신)	약	⏫ 단 초장 ⏬
	클로티아제팜(리제 정)	약
	에티졸람(데파스)	중
중간형 (12~24시간 이내)	알프라졸람(자낙스 정)	중
	로라제팜(로라반 정)	강
	브로마제팜(브로팜 정)	강
장시간형 (24시간 이상)	옥사졸람(셀레날)	약
	메다제팜(메다제팜 정)	약
	클로디아제폭시드 (리브리엄, 리버티)	약
	플루디아제팜 (에리스판 정)	중
	멕사졸람(메리움 정)	중
	클록사졸람 (세파존 정)	강
	디아제팜 (디아제팜 정)	중
	클로나제팜 (리보트릴 정)	강
초장시간형 (90시간 이상)	에틸로플라제페이트 (빅손 정)	중
	플루토프라제팜 (레스타스-일본 한정)	강
B　세로토닌 작동형
	탄도스피론시트르산염 (세디얼 정)	약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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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불안제의 문제는 의존성을 유발하는 것이다 

벤조디아제핀 계 약은, 효과가 빨리 나타나는 반면, 권태감이나 어지러움, 졸림, 집중력 저하나 기억력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다.

그러나, 벤조디아제핀 계 약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의존증이 발생하기 쉽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증상이 개선되면, 빨리 복용을 중지시키지만, 벤조디아제핀 계 약의 경우에는, 갑자기 복용을 중단할 경우, 증상이 재발하거나, 금단현상이 일어나기 쉬워, 개인의 판단에 의해 제멋대로 복용을 중지하는 것을 엄격히 금지한다. 그러므로 약을 줄일 경우에는, 의사의 시지에 따라,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