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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발병17

말 한마디에 자율신경이 무너진다 - 자율신경과 정신건강 인간의 정신세계와 외부세계를 접속시켜주는 신경 체계 "나란 존재는 '타인의 정보'의 집합체이다" "우리는 덮어쓰기 가능한 정보 상태이다" "우리는 언어 공간에 살고 있다" 이처럼 우리는, 언어와 숫자, 그림 등의 추상화 도구를 이용하여 각자의 정신세계를 정보 공간에 구현하고 있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체 중에서 이러한 능력을 지닌 동물인 인간이 유일하다. 인간의 두뇌는 위대한 것이며, 그것에 의해 고귀한 무형의 가치를 창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단한 정신세계를 지니고 있다고 해도, 우리는 언제나 외부의 물리적 공간에서 벌어지는 현상에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여기서 우리의 정신세계(정보 공간)를 외부세계(물리적 공간)와 연결시켜주는 것이, 우리 몸의 '신경 체계'이다. '신경'이란 뇌와 몸의 각.. 2022. 11. 24.
[비망록] 만원버스 안에서 공황장애 겪은 썰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어떤 기분일까? 나는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공황장애와 우울증 판정을 받은 지 11개월 차에 들어섰다. 현재 일본에 살고 있으며, 다니던 회사에 휴직서를 내고, 반은 백수처럼 지내며 치료에 전념하고 있으며, 나머지 반은 집안일과 육아를 도우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나는 정식적으로 공황장애 판정을 받은 환자로서, 나의 경험담이 다음과 같은 일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이 비망록을 작성하게 되었다. 공황장애를 객관적으로 인식하여, 나의 병세를 잘 컨트롤하도록 스스로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공황장애는 아닐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해서. '공황장애'라는 증상의 다양성을 지닌 정신질환에 대한, 빅데이터.. 2022. 10. 11.
[우울증의 합병증] 강박장애, 범불안장애, 섭식장애 우울증과 합병되기 쉬운 불안장애 우울증과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대표적인 것이 불안장애이다. 불안장애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이 포스트에서는 그중에서도 강박증과 범불안장애, 섭식장애에 대해 간단히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강박적인 관념에 지배되는 '강박장애' 강박장애(OCD)는, 이유도 없이 구애받는 느낌을 인지하고 있는 관념(강박관념)에 지배당해,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 이상 행동을 반복하는 병이다.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관념이 머릿속에서 떠올라, 자신의 의지로 강박적인 행동(강박행위)을 멈추지 못한다. 중증(重症)이 되면, 몸과 마음도 증상에 지배를 당해서 녹초가 된다. 그 결과 울적해지고 히키코모리적인 성향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인구의.. 2022. 8. 29.
[우울증의 합병증]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젊은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불안장애' 불안장애는, 높은 확률로 우울증과 동반되어 나타나는 것을 알려져 있다. 특히 젊은 우울증 환자에게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불안장애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병적인 강한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가져오는 병이다. 증상으로는, 강한 불안감을 바탕으로, 공포감, 긴장감, 초조함 등 외에, 가슴의 두근거림, 발한, 두통, 설사와 같은 신체적 증상도 나타난다. 불안장애에는, 공황장애, 사회공포증, 범불안장애, 광장공포증, 강박증, PTSD(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이 있다. 미국의 한 조사에 따르면, 불안장애에 우울증이 동반되는 비율은, 범불안장애에서 약 50%, 공황장애 및 사회공포증에서는 30% 이상이라고 한다. 우울증과 합병되는 불안장애는, .. 2022. 8. 29.
우울증 증상 - 인지왜곡 (우울증에 걸리면 사고가 뒤틀린다) 우울증에 걸리면 사고가 뒤틀린다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의 장기간 분비된 것을 원인으로, 뇌 스스로가 부정적인 작용을 하도록 변형된다. 이것이 뒤틀린 마음(인지왜곡)을 초래한다. 구체적으로는, 스트레스에 의해 쉽게 피로감을 느끼고 자율신경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본적으로 몸상태가 나빠지므로 감정이 앞서게 된다. 또한 뇌의 사령탑인 전두엽의 기능 또한 저하되므로, 추상화와 구체화, 논리적 사고와 같은 사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객관적으로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게 된다. (스트레스가 뇌에 작용하는 영향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트를 참조) 스트레스가 뇌를 변형시킨다 - 우울증 원인 스트레스 호르몬과 뇌내 변화의 포인트 정리 우울증을 불러일으키는 원.. 2022. 8. 26.
우울증 원인 - 스트레스에 둔감한 사람이 우울증에 걸린다?! 스트레스가 우울증에 끼치는 영향의 포인트 정리 적절한 스트레스는 활력의 원천이 되기도 하나, 과도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의 원인이 된다. 특히 장기간에 걸쳐서 스트레스가 지속이 되면, 마음에 대미지를 가한다.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은 오히려 스트레스에 둔감하여,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를 쌓아두게 된다. 근데 도대체 스트레스가 뭐야? 스트레스란 원래 기계공학이나 물리학 분야에서 온 말로, 외부로부터의 자극이나 압력에 의해 물체가 비뚤어진 상태를 말한다. 더 정확히는 물체 내부에서 비뚤어지려고 하는 것에 저항하기 위해 발생하는 힘을 의미한다. 즉, 물체 내부의 힘이 외부의 힘을 버티지 못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비뚤어지는 것이다. 이 개념을 의학에 도입하여 발전시킨 사람이, 캐나다의 생물학자인 한스 셀리에이다. 우리들의.. 2022. 8. 25.
우울증 원인 - 스트레스 받기 쉬운 타입 스트레스 받기 쉬운 타입의 포인트 정리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스트레스 자체가 좋고 나쁨을 떠나서, 그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문제다. 타입A 유형(타입A 성격)의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기 쉽고 우울증에도 걸리기 쉽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다 스트레스를 생각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사람에 따라 크게 다르다는 것이다. 같은 일을 하고 있어도, 어떤 사람은 그것을 '일하는 보람이 있다'라고 느끼고 의욕을 내비친다. 반면에 '어렵다', '힘들다'라고 느끼고, 스트레스를 느낀 나머지 몸상태가 금세 나빠지는 사람도 있다. 즉, 스트레스의 경우는, 스트레스 자체가 좋고 나쁜가 보다도, 스트레스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서 문제가 발생.. 2022. 8. 25.
우울증 원인 - 스트레스가 뇌를 변형시킨다 스트레스 호르몬과 뇌내 변화의 포인트 정리 우울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뇌에서 감정을 관장하는 '편도체'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편도체는, 공격적인 행동이나 공포 반응 등, 인간의 원시적인 활동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강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편도체로부터 과도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된다. 스트레스는 뇌에 부정적인 변화를 초래한다 우울증이나 조울증 등의 정신 질환의 판정을 받은 사람은, 인간의 뇌라는 장기기관의 몇몇 부위가, 부정적인 작용을 하도록 변형된 상태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환자 자신은 '마음의 문제'가 발생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안타깝게도 우울증, 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을 판정 받았다면, 더 이상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 기능의 저하가 문제다. 특히나 중증(重症)의 상태에서는, 스스로 마.. 2022. 8. 25.
우울증 치료 - 우울증 진단 기준 우울증 진단 기준의 포인트 정리 대부분의 경우에는 국제적인 진단기준이 사용된다. 우울증은 국제적 진단기준으로 분류하면 '기분 장애'로 분류된다. 우울증의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에는 의사의 경험과 지식이 중요하다. 문진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한다 진단의 기준외 되는 것은, 우선, 의사에 의한 문진이다. 환자가 호소하는 내용을 잘 듣고, 포인트가 되는 질문을 몇 가지 해가면서, 우울증인지 다른 병인지의 진위를 판별한다. 또한 환자의 표정, 답변하는 모습 등은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첫 진단시에는 이러한 문진에 상당히 시간을 들이나,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드물게 혈액검사나 채뇨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신체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우.. 2022.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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