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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치유29

인지행동치료 - 문제해결치료(PST)의 방법과 순서 문제해결치료의 기본적인 접근방식 문제해결치료(PST)는, 문제해결을 위해서 필요한 수단을 사용하는 것에 초첨을 맞추는 것이다. 여기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과 순서를 다루는 것이 메인이다. 즉,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문제해결을 위한 수단을 몸에 익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떠한 문제에 직면하면, 감정이 움직인다. 문제해결에 능통하지 못한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서 감정이 요동치는 현상에 주목하게 된다. 그래서 이성적인 사고를 진행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대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문제해결의 순서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해결에 중요한 마음자세는 유연성이다 문제라는 것은 무엇일까? 문제의 정의는 여러 가지 있지만, 문제해결 전문가들(과학자나 연구자, 컨설.. 2023. 1. 3.
인지행동치료 - 문제해결치료(PST)의 개념 무수히 존재하는 인지행동치료법 인지행동치료는 여러 가지 이론이나 방법이 얽히고 겹쳐져, 조합되고 융합되어, '인지행동치료'라는 하나의 치료법으로 정리되어 왔다. 이는 적절히 사용 가능하면 치료로 활용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입하지 않는 식의 지극히 임상적인 방법이었다. 치료로써의 문제해결치료는 배경이론이나 이념이 다르다고 하더라도 서로 간의 공존을 허용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치료법을 조합하여, 타깃이 되는 증상이나 문제에 입각하여 인지행동치료적인 기법을 정리해 나간다. 참고로 인지행동치료에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치료법이 있다. 인지 재구성법 노출 요법 폭로 반응 방해법 행동 활성화 요법 사회 기술 훈련 어서션 훈련 앵거 매니지먼트 바이오피드백 훈련법 체계적 둔감법 문제해결치료 문제해결치료란 무엇인가? 문.. 2022. 12. 30.
인지행동치료 - 사회기술훈련(SST; Social Skills Training) 사회기술훈련(SST)이란 대인관계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에 필요한, '수신', '처리', '발신'이라는 3가지 스킬을, 집단치료를 통해 훈련을 하고, 타인과 보다 더 낫은 관계를 구축하거나, 자신의 의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등,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인지행동치료적인 기법을 이용한 프로그램이다.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선택 및 표현할 수 있는 기술을, 실천적인 트레이닝을 통해서 몸에 익힐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 스킬의 3요소 우리들은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다음에 설명하는 3가지 스킬을 상호 간에 발휘하여 의사를 주고받는다. 이때, 3가지 스킬 중 어느 하나라도 어려움을 느끼거나 능숙하게 행하지 못하면, 커뮤니케이션 자체에 어려움을 느끼게 된다. 사회기술훈련(SST)에서는,.. 2022. 12. 29.
사회인식 및 상호작용 훈련(SCIT) 후기 - 사실과 추측 구별하기 우울증 환자를 위한 복직재활 훈련(ft.일본생활) 나는 일본에 거주하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딸아이를 하나 둔 가장이다. 현재는 우울증과 공황장애 때문에 휴직 중에 있는 반백수이다. 회사에 휴직 신청을 하고 쉬게 되었을 때는 상태가 심각했다. 우울증 급성기에 공황장애라는 판정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여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치료에 전념했다. 우울증이나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은 상태에 따라 오랜 휴양과 약물치료 기간을 병행하며 저하된 뇌 기능을 조금씩 회복시키는 과정을 최우선적으로 거치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런 환자들을 문제없이 사회로 환원시키기 위해, 환자의 상태가 호전되면 의사가 리워크 프로그램(복직 재활 훈련의 일종) 등에 다니도록 지시를 하기도 한다. 나 역시 몸상태가 많이 회복되었다는 것을 느꼈을.. 2022. 12. 26.
인지행동치료 - 사회인식 및 상호작용 훈련(SCIT) 사회인식 및 상호작용 훈련(SCIT)이란? 사회인지 및 상호작용 훈련(SCIT; Social Cognition and Interaction Training)은, '인지행동치료'의 한 기법으로, 사회활동 및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을 위한 집단 심리치료이다. 말 그대로 집단으로 행해지는 심리치료이므로, 소수의 치료사(심리치료사, 간호사 등)와 다수의 정신질환 환자가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 훈련은, 사람의 정신이나 정서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사고'와 '감정', '행동'의 3 요소가 나 자신의 내부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인식한다. 나아가 타인에게도 각자의 이 3 요소가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들의 내부에서 작동하는 방식이 자신과는 다름을 이해하는 훈련이다. 주로 타인의 표정과 .. 2022. 12. 25.
우울증 치료 - 자살방지를 위한 가족의 역할 우울증은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 우울증 환자의 가족에게 있어서, 가장 주의해야 할 사태는, 자살이다. 자살에 대해서는, 흔히 이야기되는 것이, 우울증에 걸리기 시작하는 초기와 조금씩 회복되기 시작했을 때가 많다고 한다. 증상이 무거울 때는, 자살하려는 힘 조차도 없기 때문에, 실제로는 자살의 가능성이 그다지 높지 않다. 오히려, 증세가 조금씩 회복할 때, 기력을 되찾기 시작했을 때가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있어서,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어째서...'이라는 분한 마음만 남을 뿐이다. 환자로부터의 'SOS' 싸인을 놓치지 말아야 자살하는 사람은, '죽고싶다'고 생각하는 반면, '살고 싶다'는 상반되는 생각을 동시에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자살이라는 한 면을 머릿.. 2022. 9. 28.
우울증 치료 -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격려하는 말은 환자를 몰아붙일 뿐이다 증상 때문에 멍하니 지내고 있거나, 침울해져 있는 환자를 보고 있으면, 이를 대하는 가족들은 무심코, '힘 좀 내~!'라며 말을 건네고 싶어 진다. 하지만 환자 본인은, '힘내고 싶어도, 힘이 나지 않는' 상태이다. 왜냐하면 우울증은 노력과 의욕과 같은 마음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병이기 때문이다. 병에 걸린 그 자체만으로도 죄책감과 미안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사람에게 '힘 내'라는 말을 듣고 있으면, '당신은 노력이 부족하다'라고 비판받고 있다고 느끼고, 점점 침울한 기분을 억누를 수 없게 된다. 우울증 환자에게, 격려의 한마디는 금물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우울증 환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말 '기운 좀 차려' 이는 '힘 내'라는 말과 별반 다를 바 없다. 우.. 2022. 9. 28.
우울증 치료 - 우울증 환자를 대하는 법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리고 따뜻하게 지켜봐 주자 우울증에 걸리면 가장 힘들게 근심 걱정을 하는 사람은 환자 본인이다. 환자로서의 내 경험상, 증상을 참아가며 치료를 받아가는 과정 그 자체보다도, 가족에게 나의 힘든 점을 이해시키고, 적절히 서포트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더욱 힘들었다. 증상이 안 좋아지면, 집에서 자유롭게 뒹굴다가 낮잠을 자거나, 도저히 힘들면 항불안제를 섭취하는 정도로 충분히 견뎌낼 수 있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지켜보는 가족도 힘든 건 마찬가지이다. 겉은 멀쩡해 보이는데, 집안일은 일체 손도 대지 않은 채, 오히려 이것저것 챙겨줘야 하니, 환자의 상태를 제대로 이해하지 않는 이상 오랜 시간 뒷바라지를 해주는 것도 영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환자가 가족의 양해를 구하.. 2022. 9. 27.
우울증 치료 - 기본은 '휴양' 우울증 환자의 사명은 '쉬는 것'이다 우울증을 진단받았다면, 조급해지거나 당황하지 말고, 자신은 병에 걸린 환자라고 다시 한번 인식을 하자. 그리고 약을 복용하면서, 어쨌든 간에 느긋하게 쉬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는 각오로 결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을 복용하지 않고, 정신요법으로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라든지, '반나절만이라도 회사에 갈 수는 없을까'라는 어중간한 방법은 생각조차 하지 말고, 묵묵히 준비해서 치료에 전념하는 것 말고는 달리 방법이 없다. 섣불리 머리를 굴려서 여러 가지 방법을 취해봤자, 결국에는 병세를 오랫동안 지속 또는 악화시킬 뿐이다. 일보다는 우선 '휴양'부터 우울증의 치료의 큰 기둥은, '휴양', '약물치료' 그리고 '정신요법'이다. 의사는 환자의 증상을 잘 관찰한 후에, 이 3..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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