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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발병

[우울증의 합병증] 강박장애, 범불안장애, 섭식장애

by 후니훈 - Mindfulness A to Z 2022.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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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합병되기 쉬운 불안장애

우울증과 동반되는 합병증으로 대표적인 것이 불안장애이다. 불안장애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 있는데, 이 포스트에서는 그중에서도 강박증과 범불안장애, 섭식장애에 대해 간단히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강박적인 관념에 지배되는 '강박장애'

강박장애(OCD)는, 이유도 없이 구애받는 느낌을 인지하고 있는 관념(강박관념)에 지배당해, 그것을 떨쳐내기 위해 이상 행동을 반복하는 병이다. 스스로가 이상하다고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쾌한 관념이 머릿속에서 떠올라, 자신의 의지로 강박적인 행동(강박행위)을 멈추지 못한다. 중증(重症)이 되면, 몸과 마음도 증상에 지배를 당해서 녹초가 된다. 그 결과 울적해지고 히키코모리적인 성향이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인구의 2~3%에서 나타난다고 보여지고 있으며, 남녀 비율은 비슷하다고 한다. 18살 미만에서 많이 발병하나, 그 외에는 폭넓은 연령층에서도 나타난다.

치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항정신병 치료제 등에 의한 약물 치료 외에도, 인지행동치료도 행해진다. 그중에서도 불안한 상황에 단계적으로 적응함으로써 불안이나 공포를 극복하려고 하는 '폭로요법'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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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이 없는 불안감에 지배되는 '범불안장애'

범불안장애(GDA)는, 특정 사건이나 상황에 한정되지 않는 강한 불안에 시달리는 병이다. 모든 일에 과도하게 불안이나 걱정이 따라다니고, 이것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불안은 여러 가지 정신적 증상(집중력 저하, 안절부절못하는 등)과, 신체적 증상(피로감, 불면증)을 동반한다.

전인구의 3~5%에서 나타난다고 보이며, 여성이 남성보다 2배가량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신경질적이고 섬세한 성격, 원래부터 걱정이 많은 사람이 걸리기 쉽다고 하지만, 세로토닌(뇌내의 신경전달물질)과의 관계, 유전,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얽혀서 발병한다. 

범불안장애는, 우울증 외에도 공황장애와 같은 정신질환과 합병하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 

치료는, 항우울제에 의한 약물 치료, 카운슬링이나 인지행동치료 등의 정신요법이 행해진다.

 

신체적 대미지가 큰 '섭식장애'

섭식장애는, 젊은 여성에게서 많이 발병하는 병으로, 불안에 의한 증상이 식사를 섭취하는 방식에 나타나는 병이다. 섭식장애는, 다이어트에 의한 식사 제한 등을 계기로, 거의 먹지 않고 극단적으로 '마른' 상태에 이르는 거식증(신경성 무식욕증)과,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을 폭식하는 과식증(신경성 대식증)으로 나눌 수 있다. 단, 양쪽 타입이 상호 간에 이행되는 경우도 많아서 어느 타입인지 구별이 되지 않는 사례도 많다고 한다.

섭식장애는, 식욕 중추나 뇌내 물질의 문제, 유전, 본인의 성격, 또는 모자・모녀 관계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지적되고 있다. 섭식장애가 길어지면, 우울함이 심해져, 등교거부를 하거나 히키코모리가 되는 등, 보통의 사회생활이 영위할 수 없게 되며, 무엇보다도 신체에 큰 대미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치료법으로는 SSRI 등의 항우울제가 유효하다. 그 외에도 인지행동치료나 대인관계치료 등의 정신요법이 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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