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자신만의 잣대를 가지고 있는가?
우리의 머릿속이 언제나 말끔하지 않은 이유는,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의 잣대와 기준으로로 자신을 헤아리면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타인에 의해 ‘이것이 중요’하고, ‘이것이 멋있다’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고 본심에 뚜껑을 덮어놓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설정하지 않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한마디로 말하면, 우리의 머릿속은 '다른 사람'으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우리의 머리는 답답함과 심란함을 느끼고 있다.
머릿속 쓰레기의 정체는, 타인으로부터 각인된 사고.
어린 시절부터 부모나 주위 사람들, 세상으로부터 각인되어 축적해 온 가치관이나 도덕.
머릿속은 사서 한번 쓰고 방치해 둔 것과 같은 물건들로 가득한, 바로 쓰레기통과 같은 상태인 것이다.
머릿속의 심란한 마음을 지우고 싶다면, 집중력이나 사고력을 높이고 싶다면, 다른 사람에게서 받아들인 잣대를 버리는 것이다. 머리에 담긴 '다른 사람'이 당신의 본래의 에너지와 능력을 차단하고 있다.
타인의 잣대에 의지하지 않는 것.
자신의 가치관으로 사는 것.
그리고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이상향을 아는 것.
그 목표를 향해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가는 것.
머리에 뿌리내린 잡초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청소하기 위해서는 그 이외의 방법은 없다. 이 외의 다른 방법은 모두 응급처치에 지나지 않는다. 일시적으로 기분이 맑아져도 곧 원래의 어지러진 상태로 복귀할 것이다. ‘다른 사람의 잣대’는 우리 삶의 모든 곳에 침투하여 우리를 심란하게 만들고 있다.
비교하기 때문에 심란하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일반적으로 이야기되는 평균이나 랭킹을 자신과 비교하는 것도 심란해지는 원인이다. 우리 각자는, 정보 그물망의 한 점을 차지하고 있다. 이 그물망의 특정한 한 격자점이라는 것에는, 크고 작고의 우열의 차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사람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우리 사회의 쓰레기 같은 가치관이다.
회사 상사로부터, ‘너는 동기들 중에서 일이 가장 느리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자. 하지만 마음 상할 필요는 없다. 일의 성과와 당신의 가치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기 때문이다. 일의 성과가 좋은 쪽이 뛰어난 인간이라고 느낀다면, 그것은 회사 안에서만 유효한 잣대라는 쓰레기가 당신의 머릿속을 점령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은 나름대로의 기준로 자신의 가치를 측정하면 된다.
자신의 잣대로 자신의 일만을 평가하고,
자신의 잣대로 워라밸을 계측해서,
자신의 잣대로 자신의 업무 방법이나 생활 방식을 결정하면 된다.
세상은 모든 것을 수치화하고 비교하는 것을 좋아한다. 평균 연봉이라든가, 회사별 근속연수 순위라든지, 결혼 적령기라든지… 모든 것은 사회의 쓰레기 같은 잣대이다. 우리가 그 쓰레기의 잣대를 신경 쓸 필요가 없다.
남과 경쟁하기 때문에 심란해진다
우리 사회에는 경쟁의 원리가 구석구석까지 침투하고 있다. 경쟁사회의 잣대의 근처에 있다는 것은, ‘항상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라고 하는 강박에 제멋대로 노출되고 있는 상태. 잃으면 머릿속은 충격과 공황과 심란함으로 가득 찬다. 이기고 일시적인 도취를 얻었다고 해도, 또다시 바로 다음의 승부를 향해 전투태세로 들어가야 한다.
게다가, 경쟁에서 타인을 이기고 얻은 도취는, 타인과 외부에서 완성된 잣대에 의존해 얻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 원하고 얻은 것이 아니다. 타인과의 승패와 관계없이, 자신의 잣대로 자신을 헤아려야 한다. 만약 당신이 회사 동료와의 경쟁에서, '이겼다 or 졌다'로 일희일비하고 있다면, 자신의 추상도가 낮은 유아적 사고에 반성해야 한다.
경쟁 원리라고 하는 잣대에서는, 이겨도 져도, 머릿속은 영원히 심란함의 투성이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앞으로 경쟁하는 것 이외에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측정하는 오리지널의 잣대를 가질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럼 이쯤에서 다시 한번 당신에게 물어보겠다.
- 당신은 스스로를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오리지널의 잣대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가?
- 행여 누군가에게 혹은 직장 상사에게 일을 부탁받아서 일시적인 목표가 생겼다고 가정해보자. 그것을 끝내고 자신의 인생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어디론가 전진하기 위한 자신만의 진짜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함께 참고하면 도움이 되는 글】
2022.07.16 - [자기계발/계획・목표] - '지배가치' 작성 예시 - 프랭클린 플래너 활용기
2022.07.18 - [자기계발/계획・목표] - ‘사명서’ 작성 예시 - 프랭클린 플래너 활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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