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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마인드셋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 '현대사회에서 감정은 오락에 불과하다'

by 후니훈 - Mindfulness A to Z 2022.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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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비결

어지간히 마음의 수련을 쌓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화가 난다', '그 녀석이 싫다', '억울하다', '슬프다' 등의 감정이 생기는 것을 멈출 수는 없다. '화가 나더라도 성질내지 않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 마음의 수련을 쌓은 사람을 제외하고는, 인간은 여러 가지 감정이 생기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기 때문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한 가지 방법은, 모든 감정을 오락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감정이라는 정신적 감각과 어울리는 근본 원칙이다. 

현대의 자유경제주의와 민주주의 체제에서 사는 우리들은, 원시시대의 인류와는 달리 거대한 동물에게 습격당하거나 기아 상태에 빠질 불안도 없다.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일은 거의 없는 것이다.

생명의 위험을 느끼는 환경에 놓여있다면, '위험하다!', '무섭다!'라는 정동(情動)은 생명 유지를 위해 아주 중요하다. 원시시대에는 분노의 감정이 종족 보존과 번식을 위해 도움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대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감정의 움직임이 생명 유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생명 유지에 있어서 더 이상 감정은 필요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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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하지는 않지만 있어도 좋은 것을 오락이라고 한다

현대사회에 있어서 우리에게 감정은 사실 오락이다.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 느끼는 '즐거운', '기쁜'은 오락이다. 또한 슬픈 영화를 보고 '우는 것'도 오락이다. 애틋한 노래를 듣고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도 오락. 굳이 설명할 것도 없이 우리는 감정의 움직임을 날마다 오락으로 즐기고 있다.

그런데 실생활에서 슬픈 영화 속과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면, 우리는 좀처럼 이 오락을 즐길지 못한다.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려 버린다. 그러나 그 감정에는 원시시대의 '무섭다!'같은 중요성은 없다. '화가 났다', '질투한다', '후회한다' 등의 감정은, 살아가는 데 있어서 방해가 될 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다고는 해도, 다음과 같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슬픔이나 외로움을 많이 알수록 인간은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것 아닌가'

'부드러움이나 배려 등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은가'

 

물론 나도 그 생각에 동의한다. 다만 그것은 뛰어난 소설이나 영화가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고 말하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당겨도 의미 없는 감정에 휘둘리지 말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짜증이나 질투나 비통함 등의 감정으로 머릿속이 꽉 차서 남에게 화풀이를 하거나 문제의 해결 방법을 냉정하게 생각할 수 없게 되거나, 눈앞의 중요한 일을 실수하거나 그런 것이야말로 나쁜것이 아닌가?라는 뜻이다. 슬픔이나 외로움 등 다양한 감정을 아는 것은 인간으로서 중요하다. 그러나 그 감정에 일일이 휘둘리는 사람은 인간으로서 훌륭한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다.

슬픔이나 외로움 등의 감정이 생기는 것은 인간으로서 자연스러운 일다. 하지만 그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슬픔도 인생의 한 맛'이라고 오락으로 생각하고 맛보면 된다. 오락으로 맛보면 휘둘리는 일은 없다. 

감정을 오락으로 맛보는 시점에서, 이미 사고의 추상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사고는 추상도를 높일 수록, 즉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는 시점을 높일수록,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이성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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