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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행동・습관・루틴

'후회 없는 좋은 선택'을 뇌에게 시키는 방법

by 후니훈 - Mindfulness A to Z 2022.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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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혼란을 일으키는 이유

① 계속해서 변하는 ‘정답’과 뇌의 동요

애초에 정답이 없는 문제는, 말 그대로 정답이 없다. 그러므로 어떤 결정을 내려도 혼나지 않는다. 피해야 할 행동이 무엇인지 조차도 알지 못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놓여있는 정보 범람의 세계인 것이다. 지나칠 정도로 다양한 사고방식이 널려있고, 판단기준도 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으므로, 자신이 생각하고 정답을 만들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정보를 비교하여 그중에서 자신만의 '정답'을 제안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② 스스로 정답을 만들어야 하는 부담감

정답을 다른 사람에게 구하게 되면, 자신의 선택에 만족을 할 수 없게 된다. 자신이 놓인 환경에서 무엇을 목적으로 임할지,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가를 만들어 내는 힘이 필요하다.

 

③ 체험이 동반되지 않는 감각의 공유에 의해, 뇌의 혼란은 더욱 가중된다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이벤트나 그 환경을 체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내기 위한 수단’이라고 정의할 필요가 있다.

 

뇌는 어떻게 정답을 만들어 내는가?

정답이 없는 현상에 대해서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 내는 힘을 기르기 위해서는, 눈앞의 체험을 '목적을 수단으로 생각하는' 사고의 훈련이 필요하다. 

뇌가, 정답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자신의 행동이 신체에 의존하고 있다고 느낄 수 있어야 한다. 또한 그뿐만이 아니라, ‘생각한 대로 움직일 수 있다’는 감각이 필요하다. 우리 신체의 움직임은 뇌의 명령에 의해 발생한다. 그때의 뇌는 그 명령 정보를 계획서와 같은 것을 바탕으로, 실제의 운동과 명령 정보를 조합해 나간다. 그 타이밍이 딱 들어맞았을 때, ‘생각한 대로 움직이고 있다’라고 느낀다. 이 ‘생각한 대로’가, 뇌에게 있어서 정답인 것이다.

예를 들어 입소문이나 별점 등의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생각한 대로 움직였다’라는 만족감을 얻을 수 없다. ‘이것은 무엇을 실현하기 위한 선택인가?’와 같이 선택의 뒤에 놓여 있는 ‘생각한 대로’의 이미지를 상세히 그리고 난 후에 행동함으로써, ‘좋은 선택을 했다’라고 만족을 느낄 수 있게 된다. 그러므로 '목적의 수단화'를 잘 활용해 보자. 이를 좀 더 넓은 개념에서 활용하면, 자신만의 진짜 목표를 세우고 의욕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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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결정을 내리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대화를 할 작정'이었지만, 결국엔 자신의 가치관을 밀어붙이고 있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특히 도시 문명사회에서 혼자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는 거대한 일(프로젝트)란 존재하지 않는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다 보면, 반드시 어떠한 문제에 봉착하게 되고, 특히 회사와 같은 조직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나가려고 한다. 그러므로 타인과 커뮤니케이션은 답을 찾아나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도구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보면 두말할 필요도 없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실제로 회사에서 회의나 대화를 하다 보면, 본래의 커뮤니케이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본말전도가 돼버리는 상황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자신이 이 분야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 전문가라는 점을 뽐내려고 하거나, 건전한 대화가 아닌 어느샌가 승패를 가리려는 말다툼이 되어버리곤 한다. 이는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선입관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래의 목적을 잊어버리고 이야기가 표류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해서, 아래의 5가지 질문 등을 의식해서 상대방과 이야기해보자. 대화 시의 선입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확인하는 질문 : '그건 어떻게 하는 겁니까?'
  •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 : '혹시 ○○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 초점화 하는 질문 : '조금만 더 ○○에 대해서 가르쳐 줄 수 있나요?'
  • 생각을 발전시키는 질문 : '그건 어디에 도움이 되나요?'
  • 메타인지를 촉발시키는 질문 : '그것을 계기로 무엇을 깨우쳤나요?'

 

다만, 대화를 할 때, 창조의 싹을 제거해버리는 맞장구는 조심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상대의 이야기에 ‘그렇구나’라고 대답하는 경우 말이다.

이런 맞장구가 상대방이 선입견을 가지고 이야기하도록 내버려 두는 꼴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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