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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마인드셋

부정적인 생각의 근원은 '언어' - 우리는 언어 공간 속에 살고 있다

by 후니훈 - Mindfulness A to Z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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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언어로 만들어져 있다

"과거는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신은 바뀔 수 있다"

그렇게 확신을 하고, '되고 싶은 자신'이 되어 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언어 컨트롤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은, 실은 언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다. 

법률도 경제도 우리의 삶을 이루고 있는 대부분의 것들이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예를 들어, 우리가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빨간 신호에서 멈추는 것은 도로 교통법을 따르고 있기 때문이지만, 도로 교통법은 단지 말과 문장이 줄지어져 있을 뿐이다. 그 언어의 덩어리가 우리의 교통을 제어하고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주식의 주가가 오르면 기쁘고, 내려가면 걱정이 앞서지만, 이는 눈앞에서 지폐가 늘어나거나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주식도, 주가도 언어 공간에서 성립되고 있다. 관련된 예로, 파생상품(주식·채권·금리·외환 등 원자산이 되는 금융상품에서 파생하여 태어난 금융상품. 장래 매매할 권리를 미리 매매하는 거래 등 다양한 거래 방식이 존재한다)의 CDS의 총규모는 10경원으로 상정되고 있다. 그러나 현실에는 그 10경원은 어디에도 없다. 파생상품의 방정식을 만들 때, 상정되는 원금의 합계가 결과적으로 10경원이었다고 할 뿐이다. 즉, 10경원은 방정식 안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이 돈들은 특정 거래법이나 규칙에 의해, '있는 것으로 해도 좋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돈의 세계에서, 인쇄된 원화와 달러는 실제로 움직이는 돈의 아주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으며, 대부분은 인쇄되지 않은 돈이다. 그렇다면 그 돈들은 어디에 있는가 하면, 모두 언어 공간에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토지도 부동산업자에게는 부동산 거래법이나 세법이라는 언어 공간 안에 존재하고 있다. 

물리학자가 연구하는 우주도 언어 공간에서 존재한다. 빅뱅과 중성자 등은 모두 파동 방정식이라는 언어로 기술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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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에 의한 부정적인 악순환

이렇게 우리는 언어 공간에 살고 있다. 

우주의 성립부터 TV 속 광고 선전까지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시시각각 언어로 가득 채워진 세상에서 살고 있다.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언어로 된 정보들이 끊임없이 우리들을 세뇌시킨다. 

"이것을 안 사도 괜찮아? 내 손에 들어오면 분명 만족감을 느낄 거야", "가끔은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서 와인 한잔에 스테이크 좀 썰어줘야지", "가끔은 수고한 나를 위해서도 선물이 필요해", "어떻게든 회사에 빌붙어 있지 않으면 내 인생 나락으로 떨어진다", "싫어도 참고 일해야지... 그렇게라도 돈을 모으지 않으면 행복해질 수 없다"라고 하는 상태.

즉, 머릿속에 있는 심란한 생각들은 모두 언어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걱정의 파편들은 언어 공간 속에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있다.

그렇게 나를 세뇌시키고, 머릿속에 심란한 마음을 만드는 것은 타인뿐만이 아니다. 

나 스스로도, 매일같이 심란한 마음과 감정을 양산하고 있다. 

보통 우리들은 머릿속에서 항상 다음과 같이 자기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으... 진짜 회사 가기 싫다~!', '이 아저씨 뭐야? 사람 성질나게 만드네', '그딴 거 될 리가 없잖아', '거봐~내 말이 맞지?', '집에 가서 잠이나 퍼질러 자고 싶다', '질질 끌지 말고, 빨리 처리해주면 안 되나?'처럼 부정적인 것들도 있는 반면에,

"예~!", "하~식겁했잖아. 이제 좀 안심된다", "역시 ○○씨는 좋은 사람인 거 같다" , "감사합니다!", "그게 다 네가 그렇게 노력한 덕분이야~, 정말 잘 됐네!", "우와~, 저 노을 예쁘다"와 같은 긍정적인 자기 대화도 존재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압도적으로 많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들의 자신의 이미지가 부정적인 쪽으로 치우쳐져 있기 때문이다. 자기 평가가 낮을수록, '이건 무리다', '하고 싶지 않다', '그만두고 싶다', '좀 더 편해지고 싶다'라고 하는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늘어난다. 

예를 들어 '자신은 낯가림이 심해서 처음 대면하는 사람과는 이야기를 잘 못한다'는 자기 이미지를 갖고 있다면, 회의에 참석하기 전에 '가고 싶지 않다'라고 생각하며 사람 앞에서 말해야 할 때, '또 수치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 걸까?…'와 같은 부정적인 자기 대화가 시작된다. '나는 말주변도 없고 썰렁한 말밖에 못 한다'라고 생각하면, 좋아하는 타입의 사람을 만나도, '자신에게 호감을 가질 리가 없다', '애써 웃어주고 있을 뿐이다'라고 부정적으로 자기 대화를 한다. '자신은 능력이 부족하다'라는 식으로만 생각하고 있으면, 그야 아침에 눈이 떠졌을 때, 회사 가기 싫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자기 이미지가 부정적일수록 자기 대화도 네거티브가 된다. 

그리고 부정적인 자기 대화는 자기 평가를 더욱 낮추는 악순환에 빠진다. 

실은 많은 사람들이 자기 대화에 의한 악순환에 빠져 있다.

우선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앞서 이야기한 사실부터 인지하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이 평상시부터 사용하는 말에 대해서 진지하게 검토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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