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에너지 용량을 확보하기
이 포스팅에서는 뇌의 에너지 용량을 확보하여, 뇌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리가 살면서 미처 알지 못하고 지나쳐왔던 뇌의 사용법을 인지함으로써, 번아웃 증후군이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행동양식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의 뇌는, 기본적으로 '절전모드'로 사용되도록 설계되어 있다.
그리고 그 절전모드에 편승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몇몇 포스트에서 설명해 왔다.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뇌의 에너지 용량을 확보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아무리 뇌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도, 애초에 기본적인 에너지 용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금세 뇌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바다에서 허우적 대고 말 것이다. 그러므로 용량을 늘리기 위한 지식과 방법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것을 먹어도 뇌의 에너지원이 되지 않는다
뇌의 '용량'은 늘릴 수는 없지만, '에너지'를 늘리는 것은 가능하다.
단, 그 에너지원은 당분이 아니다. 당분을 중심으로 하는 뇌의 에너지원을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
30대 중후반 이후부터는 인체의 주된 에너지원이 바뀐다.
그것은 바로 '미토콘드리아'이다. 미토콘드리아를 늘리면 뇌의 에너지 레벨이 높아진다.
당뇨병, 심근경색, 뇌혈관 장애, 간,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은, 5대 생활습관병으로 분류되고 있다. 발병하기 쉬운 연령대가 35~45세 사이로, 이는 우리 몸의 주된 에너지원이 바뀐 것을 알아채지 못하고, 그에 맞게 생활습관을 바꾸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이 연령대 이후에 오랫동안 건강하게 활동하기 위해서는, 뇌의 에너지원을 바꿔 나감과 동시에, 생활 모델도 체인지해야 한다.
뇌를 단련해서 미토콘드리아를 늘리지는 못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큰 근육을 단련하는 것은 가능하다. 특히 40세 이후의 뇌의 에너지 레벨을 늘릴 수 있는 열쇠는, 근력 트레이닝이다. 이 근력 트레이닝이 뇌의 에너지원인 미토콘드리아를 늘려준다. 그리고 미토콘드리아를 늘리기 위해서는 몸의 중심에 배치되어 있는 적색근(지근)을 늘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미토콘드리아를 늘려주는 움직임
① 앉아서 작업할 때 자세를 바르게 하기
특별한 트레이닝을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다. 느리면서도 오랫동안 지속하는 운동, 특히 올바르게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적색근을 단련시킬 수 있다. 특히 주로 컴퓨터 앞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일을 할 때에도 자세를 똑바로 고쳐 앉는 것이, 적색근 단련에 도움이 된다.
올바르게 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순서로 자세를 고쳐보는 것이 좋다.
- 앉은 상태에서 의자 뒷 받이에 기대지 않고(조금 떨어져 앉아서), 허리와 척추를 곧게 세운다.
- 어깨를 귀 부분까지 당겨 올린다. 그리고 가슴을 펼치며 어깨를 뒤로 힘껏 당긴다.
- 어깨가 뒤쪽으로 젖혀진 상태에서 어깨를 힘을 빼서 툭하고 내린다.
- 이 자세를 유지하며 앉아 있는다.
② 천천히 움직이기
적색근(지근)은 속칭 그대로 천천히 움직이는 데 사용되는 근육이다.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움직임을 천천히 가져가면, 적색근 단련에 의한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을 촉진시킬 수 있다.
③ 움직임의 빠르기의 강약을 반복하기
여기서 움직임의 포인트는, 나무늘보 원숭이처럼 단지 천천히 움직이기만 해서는 안되고, 적절한 강약 조절에 의한 자극이 필요하다. 특히 걸음을 걸을 때, 지나치게 빠른 발걸음으로 걷지 않도록 주위가 필요하지만, 근육에 적절한 자극을 주기 위해서는,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 천천히 움직이다가도 조금 빠르게 움직이는 등의 페이스 조절을 통해서,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적색근을 단련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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