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시간관리 스킬 향상법

왜, 시간이 남아있을수록 일의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일까?

• 뇌의 시간을 어림짐작하는 능력을 높여라. 마감 시간이 다 되도록 일을 진행하지 못하다가, 급하게 착수해서 겨우 마감시간을 맞춰 본 경험은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런 대처방식은 결코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단지 ‘계산을 실수’하고 있는 것뿐이다. 평소부터 시간에 쫓기면 이 계산 능력이 약해지기 마련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들이 할 일은, 뇌의 시간에 대한 견적 능력을 높이는 것이다. 

 

• 워킹메모리는 ‘시간의 흐름’을 관리하는 일도 하고 있다. 워킹메모리를 활용하게 함으로써 미래의 시간 견적을 올바르게 계산하며, 예정을 잊어버리는 일도 없이, 업무를 술술 진행해 나갈 수 있다.

 

• 우리들은 항상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있다. 미래의 시간 계산이 부정확한 이유는, 생각해내고 있는 ‘기억의 정확도’가 저하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래에 대해 너무 많은 생각을 하는 바람에 머리가 복잡해져서 생긴 문제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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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사고능력 향상하기

 

미래의 사고는 어떻게 구축되는 것일까? 

• 아무런 준비 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검색을 하는 행동이, 우리들의 ‘미래를 사고하는 능력’을 저하시킨다. 검색은 단지 내 머릿속의 시뮬레이션을 보조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자.

 

• 일상생활을 루틴화 해서 뇌의 에너지를 아끼자. 미래의 중요한 이벤트에서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그 이벤트까지의 일상(식사, 들르는 가게, 입는 옷, 사는 것, 만나는 사람, 작업의 순서)을 루틴화 해보자. 예측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 줄면, 뇌가 중요한 이벤트에 대한 시뮬레이션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된다.

 

개인적이고 명확한 목표의 엄청난 위력

미래의 예정을 개인적이면서 명확한 목표로 바꾸자. 미래를 사고할 때 작동하는 뇌는 전두엽 내측부와 후부 대상피질이라는 부위이다. 이들 부위는 ‘공적 목표’ 보다도 ‘ 개인적인 목표’를 바탕으로 미래를 사고할 때 활발히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미래의 예정을 지극히 개인적인 목표로 바꿔서 세워보면, 그것에 대한 시뮬레이션의 정확도가 상승하고, 또한 예정대로 실행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우리들은 결국, ‘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있었던 것’ 뿐이다?

자신만의 장기적 테마를 설정하자. 미래의 예정에 대해 개인적인 목표를 세우기 위해서는 뇌의 BA10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자신만의 장기적 테마를 설정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중요도, 수행도, 만족도를 축으로 자신이 무엇을 하면 만족하는지 언어화하고 가시화해보면 개인적이면서 구체적인 목표를 생각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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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을 잊어버리지 않는 사람의 뇌는 어떻게 되어있을까?

특별히 의도하지 않고도 예정이나 과제를 떠올리기 위해서는 2가지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 

우선 ‘과제가 주어졌을 때 바로 상세히 예정을 정해놓는 것’이 좋다. 예정이 정해지면 잊어버리지 않도록 메모해놓기만 해서는 안 되고, 수행할 수 있을 정도까지 생각해 놓아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몇 번이고 의도적으로 생각해내는 것’이다. 이는 일부러 의도적으로 생각해 내려고 하면, 오히려 의도치 않았던 예정이나 과제들이 머릿속에 하나둘씩 늘어나므로 예정을 잊어버리기 어려운 뇌를 만들 수 있다.

 

행동력은 ‘결과’보다 ‘과정’으로 부터 생겨난다

내가 하려는 행동에 대해 너무 고민할 필요 없이 일단은 작업에 조금 손을 대고 과정을 주시함으로써, 뇌가 행동으로 옮기기 좋게 이미지화할 수 있게 된다. 과제와 목표 달성에 대한 ‘결과’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오히려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어 사고와 움직임의 정체를 가져올 수 있다. 결과보다는, 예를 들어 일부러 손에 기름칠을 해야 하는 작업이나, 세심한 작업을 머릿속으로 떠올리면 바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특히 물건을 만들거나 조립하는 행동을 할 때는 필요한 것들을 기억해서 작업에 활용하는 워킹메모리가 자주 사용된다. 뒤로 미루게 될 때는, 행동의 ‘결과’를 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너무 고민할 필요 없이 ‘조금만 손대 볼까’라고 생각하고 과정을 주시하게 되면, 우리의 뇌는 바로 이미지화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