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신건강/발병

우울증 치료 - 우울증 진단 기준

by 후니훈 - Mindfulness A to Z 2022. 8. 24.
반응형

우울증 진단 기준의 포인트 정리 

  • 대부분의 경우에는 국제적인 진단기준이 사용된다.
  • 우울증은 국제적 진단기준으로 분류하면 '기분 장애'로 분류된다.
  • 우울증의 증상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에는 의사의 경험과 지식이 중요하다.

 

문진과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을 한다 

진단의 기준외 되는 것은, 우선, 의사에 의한 문진이다. 환자가 호소하는 내용을 잘 듣고, 포인트가 되는 질문을 몇 가지 해가면서, 우울증인지 다른 병인지의 진위를 판별한다.

또한 환자의 표정, 답변하는 모습 등은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첫 진단시에는 이러한 문진에 상당히 시간을 들이나,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드물게 혈액검사나 채뇨검사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 왜냐하면 신체적인 문제가 원인으로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CT검사 등의 영상촬영 장비로 머릿속을 확인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치매 초기에는 우울증의 증상이 나타나기도하기 때문이다(우울증성 가성 치매).

의사는 이들 문진, 검사, 진찰 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진단을 내린다.

 

우울증 진단의 국제기준 

마음의 병은, 몸의 병처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 거기서, 임상의 장으로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것이, 우울증 등의 마음의 병에 대한 진단 기준이다.

최근에는 미국과 유럽에서 제창되어, 세계표준 진단기준이 되고 있는 것 중에, WHO(세계 보건 기구)가 발행한 'ICD-10(국제 질병 분류 - 제10개정판)과, 미국 정신의학회가 발행한 'DSM-V(정신질환의 분류와 진단 입문서-제5판)'이 있다. 이 중에서도 'DSM-Ⅴ'는,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우울증은, 이 'DSM-Ⅴ'로 분류하면 '기분 장애'에 해당된다. 기분 장애에는, 조증과 우울한 증상을 반복하는 '쌍극성 장애(조울증)'이나, 우울한 증상만 나타나는 '우울 장애' 등이 있다. 그리고 우울 장애는, 그 증상에 따라 '주요 우울 장애', '기분 부전 장애', '우울 관련 증상 증후군' 의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흔히 이야기하는 전형적인 우울증은, 이중에서 '주요 우울 장애'에 포함된다.

'기분 부전 장애'라는 것은, 주요 우울 장애 보다도 가벼운 우울 증상이 2년이상 지속되는 것을 이야기 한다.

또한 우울 증상관련 증후군에는, 주요 우울장애 보다 가벼운 '경도 우울 장애', 단기적 우울 증상이 반복되는 '반복성 단기 우울 장애', 여성 특유의 생리 전에 나타나는 '월경전 불쾌 장애(PMDD)' 등이 있다.

반응형

기분 장애 분류(DSM-V 기준)

 

우울증은 9가지의 증상으로 진단한다 

'DSM-Ⅴ'에서는, 주요 우울 장애(일반적으로 말하는 우울증)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9가지 증상을 정의하고 있다.

① 슬프고, 공허함을 느낀다. 기분이 답답하고, 의기소침하다.(우울한 기분)

② 지금까지 좋아했던 것에 관심이 없어져,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흥미와 기쁨의 상실)

③ 식욕이 없으며, 반대로 과식하기도 한다. 체중이 눈에 띄게 변화한다.

④ 수면 장애가 있다. (불면 또는 과다 수면)

⑤ 동작이 느려진다. 말 수가 적어지는 등의 '정신 운동 억제'가 일어난다. 반대로, 초조함 때문에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하는 등 차분하지 못하다.

⑥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 기력 감퇴가 눈의 띈다.

⑦ 지나치게 자책한다. 

⑧ 집중력과 사고력이 떨어진다. 결단하는 일이 어렵게 느껴진다.

⑨ 반복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한다. 또한 실제로 자살을 생각한다.

 

여기서 ①과 ②중에서 하나를 포함하며, 5가지 이상의 증상이 2주간 이상 지속되고, 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주요 우울 장애(우울증)'이라고 진단하는 것이, 'DSM-V'의 지침이다.

단, 실제 의료 현장에서는 의사가 반드시 이 매뉴얼 대로 진단하는 것은 아니다. 환자 한사람 한사람의 증상에는 개별차가 있으므로, 의사는 이러한 국제 기준을 어디까지나 참고정도로만 하고, 의사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진단과 치료를 진행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