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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발병

우울증 증상 - 사고,생각편

by 후니훈 - Mindfulness A to Z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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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증상 - 사고 및 생각의 증상 정리 

  • 우울증에 걸리면, 사고력과 집중력이 저하하는 사고 제지(사고 억제)’ 일어난다.
  • 모두   탓이다’, ‘나는 가치가 없는 인간이다라며, 자기 자신을 부정하게 된다.
  • 모든 일을 나쁜 쪽으로 몰고 가는 부정적인 사고 우울증의 대표적인 특징  하나다.

 

사고력이 저하되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다 

우울증에 걸리면, 사고력과 집중력의 저하가 일어나고, 머리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가 된다. 이것을‘사고 제지’, 또는 사고 억제라고 한다. 이와 관련되어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 언제나 머리가 깨어있지 못하고, 멍한 상태가 지속된다
  • 생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는다
  • 생각이 정리되지 않는다
  •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 같은 것만 계속해서 생각한다
  • 직장 업무에서는 실수 많아지고, 작업 능률이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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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는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굳건해진다 

사고력이나 의욕 저하가 진행되면, 무기력한 상태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자신을 가치가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자책감이나 무력감, 열등감이 점점 심해진다. 특히나 다음과 같이 스스로 죄책감을 떠안고 만다

  • 어떤 일도 잘못한 부분만 생각한다
  • 자신이  자리에 있는 것이 어울리지 않았다고 후회한다
  • 자신이 살아있는  자체가 폐를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망상도 우울증 증상의 하나이다 

이러한 무가치함을 느낀다던지 자책감이 강해지면, 다음과 같은 망상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는 경우가 있다.

  • 작은 실패를, 되돌릴  없는 실패를 했다고 생각한다
  • 주위 사람들이 자신에게 험담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피해망상)
  • 자신은 주위 사람들이 싫어하고 따돌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기피 망상)
  • 자신의 잘못으로 재산이나 지위를 잃어버렸다고 생각한다(빈곤 망상)
  • 자신은 죄가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죄업 망상)
  • 자신은 불치병에 걸렸다고 생각한다(심기 망상)

예전만 하더라도 망상이 우울증의 증상이 아니라는 소견이었으나, 최근에는 망상도 우울증 증상의 하나라고 이야기되고 있다고 한다(우울병적 망상). 망상은, 특히 고령자에게 많이 보인다.

내가 다니는 클리닉에서도, 의사가 나에게 과대하게 망상을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마음을 안정시키라고 자주 이야기하곤 한다. 의사의 소견으로는 나의 망상이  자신의 정신적 에너지를 갈아먹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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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정 사고와 비관적 사고 

모든 일을 나쁜 쪽으로 몰고 가는, 이른바 ‘부정적 사고 빠져드는 것도 우울증의 특징이다. 부정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가가 낮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생각한다(극단적으로 낮은 자기 평가).

  • 자신은  무엇도   없는 최악의 인간이다
  • 자신은 약한 사람이다

반대로, 일을 제대로 해냈을 때는 다음과 같이 과소평가한다.

  • 이 정도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일이다
  • 어쩌다가   일이  풀렸다, 다음에는 분명 실패할 것이다

이와 같은 어차피 실패할 거야’라는 비관적, 부정적인 생각 방식도 우울증의 특징이다.

 

사고방식이 유연하지 않다 

한번 비관적인 생각에 사로잡히면 다음과 같이 사고가 유연하지 못한 상태가 된다.

  • 무엇이든 나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느낀다, 혹은 그렇게 믿어버린다
  • 단지  번의 실패를, 언제나 실패한다, 반드시 실패한다고 믿는다(과도한 일반화)
  • 모든 것을, 양극단으로 나누어서 생각한다(흑백논리, ○ 아니면 X,  아니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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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정이 극심해져 죽고 싶다고 생각한다 

자신은 가치가 없는 인간이다, 라는 무가치한 감각이나 죄책감이 강해지면, ‘죽고 싶다’, ‘죽는 게 차라리 낫다’, ‘나는 사라지는  낫다라는 감정이 생겨나,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우울증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자살이다. 자살이라는 행위에 대해 가장 주의해야 하는 점은, 증상이 가벼워져서, 행동력이 조금씩 살아날 때가 가장 위험하다 점이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된다면 반드시 정신과 치료를 받자 

 포스트에서는 우울증의 사고적인 면에서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사고와 관련된 증상이 심해지면, 자칫 자살로 인한 죽음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있으므로, 앞서 소개한  항목의 증상들을 확인하여 자가판단을 해보자. 자신에게 맞아 들어가는 항목이 많다면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정신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유한다. 

실제로 처음 정신과 진료를 받았을 , 의사는 나에게 ‘죽고 싶다’라는 극단적인 생각은 한  없느냐고  번이고 물어봤다. 혹시 그렇다면 바로 입원 가능한 병원을 소개해주겠다고 했다. 왜냐하면 나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치료를 병행하고, 특히나 극단적인 행동을 하지 못하도록, 그러한 환경과 서포터를 제공할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였다.

 블로그의  주제 중 하나는, ‘ 관련된 키워드이다. 이미 우울증에 걸렸다면 뇌기능이 저하된 상태라고 보는 것이 좋다. 실체가 없는  마음속의 감정을  어르고 달랜다고 우울증이 낫지 않는다. 반드시 약을 처방받고, 내 인생에서 잠시 쉼표를 찍어가는 시간을 가져야만 나의 뇌도 회복시킬 수 있고, 그래야만이  마음도 다시 좋아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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