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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치유

우울증 치료 - 대인관계치료

by 후니훈 - Mindfulness A to Z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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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치료 요점 정리 

  • 대인관계치료는, 환자의 인간관계에 초점을 맞춘 치료법이다.
  • 대인관계의 트러블이 일어나기 쉬운 우울증 환자에게 유용하다.
  • 대인관계의 적응 능력을 향상하면, 마음의 병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중요한 타인'에 초점을 맞춰서 치료한다 

대인관계치료는,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찾아내고 해결책을 마련함으로써 치료하는 방식이다.

대인관계치료에서는, 가장 친밀한 관계인, 남편 또는 아내, 연인, 자식, 부모와 같은 '중요한 타인'에 대상을 좁혀, 과거가 아닌 지금 현재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서 치료를 진행한다.

대인관계 때문에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고, 걱정 쓰이기 쉬운 우울증 환자에게 있어서, 대인관계의 불안을 해소시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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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치료의 종류 

대인관계치료는 다음의 4가지 테마 중에서, 1가지 혹은 2가지를 선택해서 치료를 진행한다.

  1. 비애 : '중요한 타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
  2. 대인관계 상의 역할을 둘러싼 불화 : '중요한 타인'에 대해, 상호간의 생각에 차이가 발생한 경우.
  3. 역할의 변화 : 진학, 취업, 이직, 결혼・이혼 등의 인간관계나 환경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한 경우.
  4. 대인관계의 결여 : 앞선 1~3의 어느쪽에도 포함되지 않으나, 인간관계가 결여되어 있으며,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는 경우.

우울증 환자는, 사람과 만나는 것이 서투르거나,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지 못한다고 단정 짓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대인관계의 결여'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중요한 타인'에 초점을 맞춰보면, 사실은 '역할의 변화'가 원인인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렇듯, 대인관계의 적응 능력을 높임으로써 마음의 병을 개선해나가는 것이 대인관계치료 방식이다.

 

대인관계의 4가지 문제점과 그 대처법 

■ 비애

  • 증상 : 중요한 타인과의 사별을 극복하지 못하고, 현실을 직시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인간관계를 구축하지 못한다.
  • 대처법 : 사별한 사람과의 관계를, 좋은 측면뿐 아니라 좋지 못했던 측면까지 생각을 이끌어내어, 사별을 지나치게 미화하거나, 자신을 지나치게 자책하고 있는지 생각해본다. 그리고 사별과의 타협점을 찾고, 현재의 대인관계에 시선이 향하도록 기분을 컨트롤해 나간다.

 

■ 대인관계 상의 역할을 둘러싼 불화

  • 증상 : 중요한 타인에 대해, 서로의 생각에 큰 차이가 있으며, 그것이 무력감이나 절망감을 만들어 낸다.
  • 대처법 : 서로의 기분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무엇이 문제인가를 생각하여, 고칠 수 있는지 혹은 원래의 관계로 되돌릴 수 있는지, 새로운 관계로서 발전하는 것이 좋은지 판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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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할의 변화

  • 증상 : 진학, 취업, 이직, 퇴사, 결혼, 출산, 이혼 등의 변화에 동반하여, 자신의 포지션이나, 중요한 타인과의 관계가 변하여, 그것에 적응하지 못한다
  • 대처법 : 그 변화가 본인에게 있어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직접 써 내려가다 보면,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역할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스킬을 익히다 보면, 점점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 대인관계의 결여

  • 증상 : 앞의 3가지 증상 어디에도 해당되지는 않으나, 인간관계가 결여되어,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 대처법 : 상대방의 기분을 이해하려고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보면,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지나치게 상대방의 동의를 기대하는 것도, 자신의 기분을 잘 전달할 수 없게 만든다. 그러므로 솔직하게 이야기해 볼 것. 갈등이나 서로 간의 양보는 일은 필연적으로 일어난다. 자신의 기분과 생각을 이해하고, 스스로의 행동이 어떠한지 깨우칠 필요가 있다. 즉, 자신에 대해서는 스스로 책임지려는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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